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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미주 한인의 날 121주년, 미주 최초의 한인촌 ‘파차파 캠프’ 120년…

#코리안로드 l 2024-01-09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장태한 UC리버사이드대 교수
미주 한인의 날 121주년, 미주 최초의 한인촌 ‘파차파 캠프’ 120년… 
역사적 의미 알리는 장태한 UC리버사이드대 교수
100여 명의 한인 노동자들이 미국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 미국 연방의회는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로 제정하고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이후 일부 한인들은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인근의 오렌지농장으로 일터를 옮기게 되고 1904년 하반기부터 이 일대에 한인 공동체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있었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 있는 '파차파 캠프'는 미주 이민사에서 한인타운의 효시로 평가받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주민 공동체다. 당시 오렌지 농장에서 일하던 한인 약 100명이 모여 살았고, 도산 안창호는 이곳에서 한인 공동체를 일궈내며 초창기 독립운동의 기틀을 닦았다. 1908년 뉴욕의 산본 보험회사가 제작한 지도에는 파차파 캠프를 ‘한인 동네 (Korean Settlement)’로 표기하고 있고, 1910년 10월 5일자 신한민보는 ‘미국에서 최초로 생긴 한인동네’가 파차파 캠프임을 보도하고 있다. 
사료 발굴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낸 장태한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UC리버사이드) 교수는 파차파 캠프의 역사적 의미와 미주 한인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부터 미국 전역 주요도시를 돌며 ‘파차파 캠프’를 알리는 순회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멜론재단에서 85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시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10월 워싱턴DC, 내년에 뉴욕과 시카고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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