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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7736km 사이… 폴란드에서 한국 알리는 크리에이터, 목미진 교수

#글로벌 코리안 l 2023-04-21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목미진    

폴란드에서 한국 알리는 교수 겸 크리에이터, 목미진 

지난해 폴란드 현지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문화 차이를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 출간돼 주목을 받았다. 책 제목은 <7736km. 한국과 폴란드 사이>로 두 나라의 문화적 차이와 유사점을 현지인 눈높이에 맞춰 서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책을 펴낸 저자로 폴란드 국립대학교인 ‘브로츠와프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목미진 교수를 만나본다. 


폴란드어로 한국을 소개하다 

폴란드 내 한국이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 관련 정보는 부족하거나 잘못된 정보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 책을 낸 이가 있다. 

폴란드 국립대학교인 ‘브로츠와프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목미진 교수. 그녀는 지난해 9월에 <7736km. 한국과 폴란드 사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320쪽 분량의 책에는 한국의 역사, 문화, 생활, 학교, 기업,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내용이 들어있다. 폴란드인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감하고 한국을 더 가깝게 느끼도록 했고, 반응은 뜨거웠다.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폴란드 교류의 폭을 넓히다 

한국외대 폴란드어과에 재학하던 중 2014년에 교환학생으로 처음 폴란드 땅을 밟았다.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현지인을 만났고, 그들과의 대화에서 한국어 교육 환경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교환학생을 끝내고 학부를 졸업하자마자 한국어 교육 석사 과정을 시작했다. 이후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다시 폴란드에 가 2019년부터 브로와츠대 한국어과 교수가 됐다. 

개인 학원도 운영하며 폴란드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으며, 폴란드에 한국을 알리는 유튜브도 운영한다. 현재 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 많은 폴란드인이 영어로 된 교재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어 폴란드어 한국어 교재를 펴내고 싶다는 목미진 교수. 그녀의 열정과 노력으로 한국과 폴란드의 정서적 거리가 한 뼘 더 가까워졌으리라 여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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