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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삼계탕

2010-07-07

삼계탕

인삼 삼(蔘)자에 닭 계(鷄)자를 써서, 삼계탕이라고 부르며, 닭의 속을 인삼과 찹쌀, 대추, 밤, 은행 등으로 채워서 육수에 끓여 내는 건강식이다. 조선시대 세시풍속에는 삼복(三伏. 초복·중복·말복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여름철의 몹시 더운 기간)때 어린 닭을 삶아서 어른에게 올렸다는 기록이 나온다. 특히 조선시대 인조 임금때 왕비가 몸이 안 좋아 황계탕을 올렸다고 하는 것에서 삼계탕의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는데, 닭을 황기와 함께 오랫동안 끓여서 그 진한 국물을 마셨다고 한다. 요즘도 복날이 되면 삼계탕집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될 만큼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다.

주재료 :
(1인분기준)
영계1마리(450g~500g), 불린 찹쌀 50g, 통밤 1개, 은행 2알, 수삼1뿌리(약 50g), 대추2알

양념 :
육수 : 물 2리터, 생강 10g, 무 100g, 감초 5g, 황기 5g, 마늘 10알
기타 : 대파 10g, 소금, 후추


내장을 제거해서 깨끗하게 씻은 닭의 꼬리부분을 잘라낸다.내장을 제거해서 깨끗하게 씻은 닭의 꼬리부분을 잘라낸다.
잘 씻어서 찬물에 한 시간 정도 불린 찹쌀로 닭의 속을 채워준다.잘 씻어서 찬물에 한 시간 정도 불린 찹쌀로 닭의 속을 채워준다.
통밤, 은행, 수삼도 닭 속에 꼭꼭 채워 넣는다. 통밤, 은행, 수삼도 닭 속에 꼭꼭 채워 넣는다.
닭다리를 꼬아서 실로 잘 묶어준다. 닭다리를 꼬아서 실로 잘 묶어준다.
물 2리터에 생강, 무, 감초, 황기, 마늘을 넣어 약 30분 정도 끓이다가 마늘을 제외한 재료들을 다 건져낸다.물 2리터에 생강, 무, 감초, 황기, 마늘을 넣어 약 30분 정도 끓이다가 마늘을 제외한 재료들을 다 건져낸다.
다시 닭을 넣고 센 불에서 40분 정도 끓인 후,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다시 닭을 넣고 센 불에서 40분 정도 끓인 후,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닭을 그릇에 담고, 기름을 걸러낸 국물을 끼얹은 다음, 썰어 놓은 대파를 얹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닭을 그릇에 담고, 기름을 걸러낸 국물을 끼얹은 다음, 썰어 놓은 대파를 얹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 찹쌀은 찬물에 1시간동안 불려야 잘 익는다. 불리지 않으면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닭고기도 질겨진다.
☑ 수삼이 없을 경우에는 건삼(마른 인삼)을 사용해도 좋다.
☑ 육수에 황기, 감초를 넣으면 닭의 잡냄새를 없애고 국물의 맛을 좋게 한다.
황기, 감초를 구하기 힘들면 넣지 않아도 무방하다.
☑ 닭은 40분정도 센 불에서 충분히 익도록 끓이고, 약한 불에서 10분정도 뜸을 들이듯이 끓인다.
☑ 생파를 썰어 곁들이면 닭의 잡냄새를 없애주면서 향신료의 역할도 한다.

닭을 그릇에 담고, 기름을 걸러낸 국물을 끼얹은 다음, 썰어 놓은 대파를 얹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김수진: 한식요리연구가

현 한국의 맛 연구회 이사
푸드앤컬쳐코리아 아카데미 원장
국내 영화음식감독 1호
대표작 <쌍화점>, <미인도>, <왕의 남자>, <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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