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좀비 영화 보고 ( ) 뻔 했다.“
‘정신이 가물가물하여지다’란 뜻을 가진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까무라치다 / 까무러지다
"K좀비 영화 보고 까무러질 뻔 했다.“
‘정신이 가물가물하여지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는 ‘까무러지다’입니다. 간혹 이 말을 ‘까무라치다’라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까무라치다’라는 말은 없는 단어입니다. 다만 ‘얼마동안 정신을 잃고 죽은 사람처럼 되다’라는 뜻에 ‘까무러치다’란 말은 있는데, 이 말과 ‘까무라치다’를 혼용해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정신이 가물가물해지는 건 ‘까무러지다’, ‘까무라치다’는 없는 말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