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 아가씨, ( )"
‘새침한 성격을 지닌 사람’을 뜻하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새침떼기/새침데기
"그러나 그 아가씨. 새침데기"
노래 가사에도 나오는 ‘새침한 성격을 지닌 사람’을 이르는 말은 ‘새침데기’입니다. ‘새침데기’는 ‘그런 성질을 지닌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사 ‘데기’가 붙은 단어인데요. 지금은 잘 쓰이지 않지만 예전에 부엌일을 맡아서 하던 여자를 낮잡아 이르던 ‘부엌데기’도 마찬가지로 접미사 ‘데기’가 붙은 말입니다.
그런데 ‘새침데기’로 표기하는 이 말이 ‘새침떼기’로 발음되기 때문에, ‘새침떼기, 새침대기, 새침때기’로 잘못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틀린 표기이니 항상 ‘새침데기’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