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 ) 기분이 나쁘다.“
‘남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낮은 목소리로 자꾸 가만가만 이야기하다’란 의미를 갖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수군거리다/수근거리다
"뒤에서 수군거리면 기분이 나쁘다.“
‘남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낮은 목소리로 자꾸 이야기하다’란 뜻을 가진 말은 ‘수군거리다’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수근거리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맞는 말은 ‘수군거리다’입니다. 모음조화 현상 때문에 ‘수’ 뒤에는 ‘군’이 와야 맞습니다. ‘수군거리다’와 같은 뜻인 ‘수군대다’ 역시, ‘수근대다’가 아니라 ‘수군대다’로 써야 맞습니다.
‘수근거리다’는 틀리고 ‘수군거리다’가 맞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