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시조 송림에 / 노래 양정원
평시조 ‘송림에’는 조선 중기의 문신 송강 정철이 지은 시조를 노래한 것이다.
송림에 눈이 오니 가지마다 꽃이로다
한 가지 꺾어 내어 임 계신데 드리고저
임께서 보오신 후에야 녹아진들 어떠리
바람이 분다 / 연주 이현의 농
경기민요 군밤타령을 해금연주곡으로 편곡한 음악이다.
바람이 분다 ~ 바람이 분다 ~
연평 바다에 어얼싸 돈바람 분다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요
판소리 적벽가 중 동남풍 비는 대목 / 소리 윤진철
적벽에서 강을 사이에 두고 조조의 군사와 손권의 군사가 대치하고 있을 때, 제갈공명이 동남풍이 불어오기를 기원하는 내용을 판소리로 구성한 대목이다. 제갈공명 측에서는 북쪽에 있는 조조군에게 불공격을 하고 싶었지만 때가 마침 북풍이 부는 겨울이라 불공격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 제갈공명은 그 바람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남병산에 단을 쌓고 정성껏 하늘에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