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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44: 어류도감 / 해녀노래 / 동해바다

#얼쑤 우리가락 l 2023-07-20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44: 어류도감 / 해녀노래 / 동해바다
어류도감 / 이날치
판소리 ‘수궁가’ 중 어전회의 대목을 새롭게 구성한 노래이다. 병에 걸린 용왕은 토끼의 간이 약이 된다는 말을 듣고 신하들을 한데 모아 회의를 하는데, 바다 속 신하들이기에 거북, 도미, 민어, 박대, 도루묵, 조개 등 다양한 물 속 짐승들이 저마다 생물학적 특징에 어울리는 벼슬아치로 등장한다. 

해녀노래 / 소리 김주옥 외 
'이어도사나'로 잘 알려진 해녀노래는 해녀들이 일을 하기 위해 바다로 나아갈 때 노를 저으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앞소리꾼과 뒷소리꾼들이 힘차게 주고 받는 소리에서 해녀들의 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요 노를 저어 어딜 가리 
진도 바다 골로나 가세
물로 뱅뱅 돌아진 섬에 
먹으나 굶으나 물질을 하세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동해바다 / 노래 김율희, 소울소스
남도민요 창법으로 노래하는 신민요를 레게밴드인 소울소스의 연주와 함께 부른 노래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바닷가에 나가 슬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해바다 저 멀리 우뚝 솟은 울릉도라
넘실대는 파도 소리에 물새들만 슬피우네
우리 님은 무정하게 어이하여 안 오시나
오늘밤도 야속하게 강바람만 몰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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