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입소문을 타고 개봉 넷째 주 주말에도 뒷심을 발휘한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F1: 더 무비'는 전날 3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1.3%)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의 누적 관객 수는 154만 명을 넘겼다.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16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으로, 전날 3만5천여명이 관람했다.
북미를 사로잡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는 관객 3만4천여 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날 기준 1~3위 모두 3만명대 관객을 모으며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장성호 감독의 '킹 오브 킹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19.9%)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 수는 9만8천여 명이다.
올해 4월 미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극장 매출액 6천만달러(약 815억원)를 넘겨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제치고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F1: 더 무비'가 예매율 14.7%로 2위이고, 오는 23일 개봉하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전지적 독자 시점'이 예매율 14.0%로 뒤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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