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시작으로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한류가 최근에는 K-POP을 중심으로 더욱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그룹 ‘소녀시대’가 미국의 인기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화이낸셜타임즈지는 한국의 한류 열풍이 한국의 수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논평을 했다. 최근의 한류 열풍이 한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삼성경제연구소의 서민수박사와 함께 분석한다.
영화, 방송, 패션,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K-Pop은 일종의 문화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K-POP의 열기가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다양하다. 전방생산유발효과는 방송, 광고 분야이고 후방생산유발효과는 도소매, 음식점, 정보서비스와 화장품 분야가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K-POP의 인기는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 상품 인지도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4조 9,824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문화 수출과 관광 증진에 큰 기여한류의 직접적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분야는 문화 콘텐츠 수출이다. 지난 해 TV 드라마 등 방송부문 콘텐츠 수출은 2억 5천 2백만 달러였고 음악 부문은 1억 7천 7백만 달러, 영화 수출은 2천 6백만 달러를 기록해 급속히 늘고 있다. 또 한류을 통해 한국에 매력을 느낀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엔 전년도에 비해 32.1%나 늘었다.
기업들도 주목하는 한류의 성공 요인K-POP의 성공 요인으로는 우선 기획사들이 캐스팅에서 트레이닝 또 글로벌 캠페인까지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를 꼽을 수 있다. 완벽한 시스템에 의한 기획과 준비가 성공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한국 아이돌의 매력을 살려 뛰어난 가창력과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유행을 접목한 안무, 비쥬얼 등의 조화가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비결이라 볼 수 있다. 또 한국의 IT 산업의 발전으로 K-POP의 활약을 쇼셜 미디어를 통해 신속히 또 폭넓게 알린 것도 주효했고 세계 각국의 팬들도 쌍방향의 소통을 통해 더욱 한류와 가까워질 수 있었다.
기업들도 한국적인 매력과 세계적 트렌드 접목해야한류 열풍에서 기업들이 배워야할 점은 한국적인 것이 세계에 통한다는 점이다. 한국적인 독창성과 매력은 충분히 살리되 세계 각국의 고객들의 소리와 요구에 귀 기울이며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때 한국의 상품 또한 세계인들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류 열풍을 잘 분석하면 한국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 보인다.
한국의 새로운 수출 거점, 한류 열풍 거점과 일치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11개국,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 4개국,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등 중동 5개국은 한국의 새로운 수출 거점인데 이 나라들은 최근에 한류 열풍이 새로이 불고 있는 나라들이다. 한류 열풍과 관련된 캐릭터, 문화 상품 수출 또 K-POP 스타들과 연계한 이벤트 등으로 현지의 한류 팬들을 고객으로 만드는 기업들의 열정과 전략이 있다면 한류 열풍은 앞으로도 더욱 큰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