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중 한국으로 이송되기를 희망한 인원이 당초 집계됐던 5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추가로 한국행을 희망한 2명은 크루즈선의 승무원입니다.

이에 따라 공군 3호기로 국내 이송될 7명은 한국인의 배우자인 일본인 1명을 포함한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중 국내 이송을 희망하는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출발한 공군 3호기는 18일 오후 2시 50분쯤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습니다.

공군 3호기는 19일 새벽 4시쯤 일본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착륙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