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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하와이 이민 1세대 작가 ‘전낙청’을 아십니까… USC 박선영 교수, 전낙청 아카이브 발굴 총괄

#코리안로드 l 2023-04-18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LA한국문화원 및 박선영 USC 교수■ 소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여 LA한국문화원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동아시아도서관이 공동으로 미주한인 1세대 작가인 전낙청(1876~1953)의 한국어선집 <구제적 강도>와 <홍중래전> 발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876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출생한 전낙청 작가는 1904년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한 이후, 1907년에 다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로 이주하여 도산 안창호 선생 주도 하에 설립된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 파차파 캠프(Pachapa Camp)에 정착, 그 곳에서 평생을 산 문인이다. 

1920~30년대 당시 순 한글로 쓴 그의 작품은 대부분 조선과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총 8편의 소설과 6편의 에세이가 USC 도서관 아카이브에 소장돼 있다. 

지난 수년간 전낙청 아카이브 발굴 작업을 총괄해온 박선영 USC 동아시아학과 교수는 “전낙청은 한국 고전소설의 또 다른 발전 가능성을 시사함과 동시에 미주한인 문학의 귀중한 선례가 되는 작가”라며 “한글로 원고지 1만 장 정도의 원고를 남겼는데 당시 일본제국의 검열도, 미국의 검열도 받지 않은 지극히 드문 작품들을 썼다는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전낙청 선집 출간에는 서울대 규장각 황재문 교수, 충북대 국문과 이지영 교수로 구성된 자료 독해 및 연구 핵심,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 전우형 교수, USC 동아시아도서관 케네스 클라인 전 관장 등이 기여했다. 

미주한인 1세대 작가인 전낙청의 작품 세계와 의미를 아카이브 발굴 작업을 해온 박선영 교수로부터 들어본다. 


■ 주요내용 


- 하와이 이민 1세대 전낙청은 누구인가

- <구제적 강도>, <홍중래전> 등 작품의 특징

- 전낙청 작품 발굴 과정과 아카이브 작업 

- 국문학사적 가치와 연구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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