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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고려인동포와 함께 한 한글신문 100년… ‘고려일보’를 아시나요

#코리안로드 l 2023-01-03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장

■ 소개


국내에서 발행되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지난 1920년부터 발간되기 시작해서 올해로 창간 103주년을 앞둔 가운데, 해외에도 그에 못지않은 역사를 가진 한글 신문이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발행되는 <고려일보>가 올해로 창간 100주년을 맞는다. 

고려일보 역사는 19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1 만세운동 이후 조국을 떠나 연해주로 이주한 항일 민족 지도자들이 당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923년 3월 1일 <선봉>이란 이름의 한글 가로쓰기 신문을 창간했고, 이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1937년 고려인동포들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이주하고 <레닌기치>라는 이름으로 제호를 변경한 후에도 한글신문의 명맥은 이어져 내려왔다. 

<고려일보>라는 지금의 이름은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된 후 얻게 됐다. 시대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한민족 한글신문의 정체성을 지켜온 고려일보는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현재 한글지면과 러시아어 지면이 동시에 발행되고 있다. 

한글학교 교사로 카자흐스탄에 파견됐다가 1995~1996년, 그리고 2000~2003년까지 고려일보 기자로 일했던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장은 올해로 창간 100주년을 맞는 고려일보 특별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자리한 ‘월곡고려인문화관’은 김병학 관장이 20여 년간 카자흐스탄에서 체류하면서 수집한 1만여 점의 고려인 관련 자료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 주요내용 


- 올해로 창간 100주년 맞는 한글신문 <고려일보>

- 고려인 동포사회에서 고려일보가 갖는 의미

- 광주 월곡고려인문화관에 준비 중인 고려일보 특별전

- 월곡고려인문화관과 함께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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