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 / 노래 최윤영
황해도민요 배꽃타령을 중심에 두고 끝부분에는 꽃봉오리를 소재로 부르는 제주민요 봉지가를 더해 만든 곡이다. 배꽃타령은 원래 사당패가 부르던 소리가 민간에 퍼진 것으로 아리따운 처녀의 얼굴을 여러 가지 꽃에 비유한다.
1. 배꽃일세 배꽃일세 큰애기나 얼굴이 배꽃일세
2. 도화(桃花)라지 도화라지 큰애기나 얼굴이 도화라지
후렴) 얼씨구나 좋다 절씨구나 좋아
얼싸 절싸 지화자 멋이로구나 둥기당기당기 멋이로구나
지름시조 이화우 / 노래 김나리
전라북도 부안의 기생 매창이 연인이었던 시인 유희경을 그리며 지은 시조라고 전해진다. 시작 부분을 높은 음으로 질러 부르는 시조창을 지름시조라 한다.
이화우(梨花雨) 흩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임
추풍낙엽(秋風落葉)에 저도 나를 생각하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도원결의 / 소리 안숙선, 북 김청만
‘도원결의’라는 말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행동을 같이 할 것을 약속하는 것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