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 작곡 박경훈

국립국악원에서 제작하는 생활음악시리즈 중 한 곡으로, 경기민요 ‘풍년가’를 활기찬 도시 분위기가 나는 밝고 흥겨운 느낌으로 편곡한 음악이다. 국립국악원에서는 국악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음악들을 생활음악시리즈로 발표하고 있는데, 2009년 서울지하철에서는 그 중 한 곡인 김백찬 작곡의 ‘얼씨구야’를 환승안내음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3년 1월부터는 시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박경훈 작곡의 ‘풍년’을 서울 지하철 환승 안내음악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새가락별곡 / 리마이더스

신(新)새가락별곡은 가야금연주자 박지현, 거문고연주자 김민영으로 구성된 리마이더스가 성금연 명인이 만든 새가락별곡을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새가락별곡은 성금연 명인이 1960년대에 바리공주의 설화에서 감흥을 받아 푸살, 터벌림, 봉등채, 올림채 등의 경기 무속 장단을 사용해 만든 작품이다.  

카리도 / 미소컴퍼니

미소컴퍼니는 2009년 철학이 깃든 음악으로 세상을 미소짓게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창단된 팀으로, 미디사운드에 전통음악적인 요소를 결합해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음악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카리도는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공간, 나아가 변화의 단계라고도 할 수 있는 복도에 주목한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