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한국의 국어는 한국어다. 한국어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족(韓族)이 쓰는 언어'로 정의된다. 현재 남북한의
7천여만 명, 해외의 한인 3백50만 여 명이 사용한다.

 

한국어의 계통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학설이다.

 

  • 알타이어족
  • 시베리아로부터 볼가강 유역에 걸친 퉁구스제어,
    몽골제어, 터키제어 등이 속해 있는 어족.

 

  • 한국어와 알타이어족
  • 한국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한다고 보는 것은 알타이어족의 다른 언어들과 공통적인 구조적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
    이다. 모음조화, 두음법칙, 모든 단어의 파생과 굴절이 접미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교착어로서의 특징 등이 그 예다.

남·북한의 언어

 

오랜 분단의 결과 언어의 이질화가 심화됐다. 그러나 단어의 의미, 용례, 새로운 용어 등에서 차이가 있을 뿐으로,
의사소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 차이는 '방언'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언어의 이질화를 극복하기 위해 남북한
학자들이 공동 연구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방언

 

보통 6개 권역으로 나눈다.

 

  • 동북방언 = 북한의 함경북도·함경남도·양강도 등지
  • 서북방언 = 북한의 평안북도·평안남도·자강도, 황해도 북부지역
  • 경상북도 · 경상남도 및 그 주변지역
  • 전라북도 · 전라남도
  • 제주도와 그 부속도서
  • 경기도 · 충청북도·충청남도·강원도 및 황해도의 대부분 지역
한글

한글은 한국 고유의 독자 문자이다.

 

창제

 

한글은 1443년(세종 25년) 조선 4대 임금 세종대왕의 주도로 창제되고 1446년 반포됐다. 당시의 명칭은 훈민정음(訓民正音). 백성을 깨우치는 올바른 소리글, 또는 으뜸글이란 뜻이다. 자음 17자, 모음 11자, 모두 28자로 초성, 중성, 종성으로 이루어진 '소리글'이다.

 

나라글

 

훈민정음이 공포된 후에도 공식 문서는 계속 한문으로 기록됐다. 1894년 11월 칙령 제1호 공문식(公文式)을 공포, 한문 대신 '국문'을 쓰도록 함으로써,
훈민정음 창제 450년 만에 한글이 공식적인 국자(國字), 즉 '나라글'이 됐다.

 

현대 한글

 

'한글'이란 이름은 주시경에 의해 만들어져, 1913년부터 쓰이기 시작했고, 1927년 《한글》이란 제호의 정기간행물이 나오면서 널리 퍼졌다. '한(韓)나라의 글', '큰 글', '세상에서 으뜸가는 글'이란 뜻이므로 창제 당시의 '훈민정음'과
일맥상통한다.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제정한 '한글맞춤법통일안'에 의거, 창제 당시의 4글자가 폐지돼 자음 14자,
모음 10자 등 24자로 정리됐다.

 

구성

 

세 자로 초성, 중성, 종성을 각각 표시해 한 음절 단위로 한 글자를 이룬다.
초성: 기본 자음(닿소리)은 14자. 이를 겹쳐쓰는 경음이 있으므로 실제 글자는 더 많아진다.
중성: 기본 모음(홀소리)은 10자. 모음을 겹쳐쓰는 중모음이 있어 실제 글자는 더 많아진다.
종성: 초성 글자를 그대로 쓴다. 단 받침이 없는 말은 종성을 생략한다.

 

특징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음절 단위로 쓰기 때문에 매우 합리적이고 익히기 쉽다.

 

  •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
  • 한글에 대한 세계적으로 공인된 평가다. 독창성과 기호 배합의 효율성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모음과 자음의 구별이
    쉽고, 28개 자모가 수직-수평의 조합으로 반듯한 사각형을 이루면서 질서정연하게 배열되며, 특히 자음은 입술, 입
    및 혀의 위치를 확실하게 해주므로 매우 과학적이다.